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트남 운전기사, 산통 시작되자 산모 내려놓고 떠나…아이 길에서 사망

/뚜오이째 캡처




베트남에서 렌터카 운전기사가 산통이 시작된 임산부를 내려놓고 떠나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현지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경(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프억성에 사는 Y(33)씨는 임신한 지 7개월 만에 출산할 조짐을 보였다. Y씨는 가족과 함께 렌터카 업체에서 보내준 승합차를 타고 집에서 10㎞가량 떨어진 보건소로 갔다.

보건소 측은 시설부족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더 큰 병원으로 갈 것을 제안했다. Y씨 일행은 보건소에서 40㎞가량 떨어진 병원으로 향했다.



5㎞가량 달렸을 때쯤 Y씨의 산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Y씨 일행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한 뒤 길바닥에 담요를 깔아주고 떠나버렸다.

이로 인해 Y씨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야외에서 출산해야 했고, 태어난 아이는 곧 숨졌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