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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리메이크작 '레버리지:사기조작단' TV조선 시청률 탑 찍을까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뭉쳐 팀플레이 사기극을 펼친다.

사진=양문숙 기자




10일 서울 구로구 신림라마다호텔에서 TVCHOSUN ‘레버리지:사기조작단’ (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남기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 뭉쳐 사기로 갚아주는 정의구현 드라마로 미국 드라마 시리지 ‘레버리지’가 한국의 케이퍼 드라마로 다시 태어났다.

드라마 속 이야기는 2019년 성실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들을 좌절하게 하는 가진 자들의 부패, 도덕적 불공평, 고도로 발전된 형태의 금융사기나 편법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대신해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 정의를 구현한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남기훈 감독은 작품에 대해 “저희 드라마 ‘레버리지’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사기꾼들이 사기를 쳐서 피해자들을 돕는 드라마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원작 드라마는 미국적 정서와 쿨한 지점이 있다. 우리는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하며, 색감이나 비주얼 적 정서적인 부분을 많이 건드렸다. 원작의 메시지를 저해하지 않은 범위에서 촬영하고 저희만의 색채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작품의 강점은 사기 탑 글라스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이 있다는 점. 남기훈 감독은 “일단 케이퍼 드라마(팀을 꾸려 범죄를 모의하는 액션이 가미된 가벼운 코미디 장르)의 공식적을 룰을 따르며 촬영하고 있다. 우리만의 공략법은 위트 있고 좀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해보자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 사기 판을 벌이는 재미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뚜렷한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각각 사기조작단의 리더 이태준, 사기꾼 황수경, 도둑 고나별, 용병 로이 류, 천재 해커 정의성으로 분해 통쾌하고 짜릿한 역대급 사기플레이를 예고한다.

이동건은 천재 엘리트 보험 조사관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이후 사기를 기획하는 브레인이자 리더 ‘이태준’역을 맡았다.

이동건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주인공이 한, 두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라는 점이 든든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동건은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과는 많이 탈피해서 다르게 하지만 매력 있게 표현하러 한 것 같다. 원작의 태주가 알코올 중독이 있는 설정인데 그 부분을 다른 방식의 결핍으로 풀어내어 시청자 분들이 공감을 가지고 보실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꽃미모 여신 사기꾼 ‘황수경’역의 전혜빈은 “타고난 미모, 섹시한 몸매, 아름다운 목소리 등 황수경의 수식어들이 부담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혜빈은 “사실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한 번 고사를 했다. 책을 무심코 들쳐보다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모든 일정을 다 미루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의 이색 점은 코미디이다. 기존 원작에 더 큰 코미디라는 설탕을 듬뿍 넣어서 보시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누가 보셔도 재미있으실 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레버리지 팀의 탑글래스 피지컬 도둑 ‘고나별’ 역은 김새론이, 전작에서 지적인 검사를 연기한 김권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이미지를 180도 변신하며 인간 병기 ‘로이류’ 역을 맡았다. 귀여운 천재해커 ‘정의성’역은 여회현이 분했다.

김새론은 “배우 분들 감독님도 정말 친해서 팀처럼 촬영하고 있다. 고된 촬영 씬이 있어도 으쌰으쌰 잘 찍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김새론은 “‘고나별’이 가지고 있는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러블리하고 4차원적인 성격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했다”며 “캐릭터들 특성이나 스토리적인 재미도 충분하지만 보는 재미가 가미되어 액션이나 영상미를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권과 여회현은 ‘같이 살래요’ 이후로 두 번째 만남이다. 여회현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부터 김권과 서로 전화를 주고 받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고 김권은 “팀의 케미가 중요했기 때문에 이왕이면 같이 했고 잘 아는 친구인 여회현이 됐으면 했다. 전작에서도 오랜 기간 힘들기도 했고 성장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기훈 감독은 TVCHOSON에서 반영된 드라마 중에 최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요일 연속 방송이 선례가 없다. 부담이 되지만 재미있으면 보실 거라 생각한다”며 “최고 시청률이 나온다면 ‘레버리지 주제가’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TVCHOSON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오는 13일 저녁 9시 30분 2회 연속으로 첫 방송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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