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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F 사태, 금융권 신뢰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DLF 대책 후 금융투자업계와 간담회

"사모펀드 시장 위축 우려 있는 만큼 소비자, 시장 만족시키는데 함께 노력하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해외 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금융권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소비자보호, 금융시스템 안정 및 모험자본의 공급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며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금융사에게는 제도 개선 방안의 정착을 지원해 줄 것과 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전날 헤지펀드 개인투자자 최소투자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은행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를 넘는 고난도 투자상품 중 사모, 신탁상품은 판매를 금지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동성 금감원 부원장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DLF 사태의 원인이 ‘공모규제 회피’, ‘투자자보호 사각지대 발생과 형식적 운영’ 및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미흡’했던 데에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완장치’를 내용으로 하는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책마련 과정에서 정부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하면서,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은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한편으로는 소비자선택권 제한, 사모펀드 시장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만큼 참석자들에게 지혜를 모아 소비자와 시장을 만족시키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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