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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청년도 재테크수익 거둘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밀레니얼 이코노미(인플루엔셜 펴냄)'의
공동 저자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밀레니얼 세대는 종잣돈만드는 방법부터 달라야"
"경제독립 꿈꾼다면 재테크에 지속적인 관심 필요"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혁과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재테크 노하우 소개

  • 장선화 기자
  • 2019-11-21 10:40:38
  • 피플

밀레니얼 이코노미, 인플루엔셜, 홍춘욱, 박종훈, 환율, 금리, 레버리지, 재테크, 청년, 흙수저

'흙수저 청년도 재테크수익 거둘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만으로는 종잣돈 마련하기도 벅찬 저성장시대로 돌입했지만, 흙수저 청년이 불황기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분석과 세계 경제 동향 그리고 그들을 위한 맞춤 재테크를 소개한 ‘밀레니얼 이코노미(홍춘욱·박종훈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의 공동저자 홍춘욱(사진) EAR리서치 대표(경영학 박사)는 “경제독립을 꿈꾼다면 먼저 재테크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면서 돈에 대한 공부를 서둘러 시작할 것을 밀레니얼세대에게 권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대부분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여기에 속한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의 고성장기를 지내온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는 취업부터 이직까지 선택의 폭이 넓었고, 실수해도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경제성장률이 2% 전후로 고착화한 시기에 사회로 진출을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실패할 경우 충격에 대한 회복도 더딜 수 밖에 없다”면서 “재력가 부모 덕분에 이른바 ‘부모 찬스’를 확보한 청년이 아니라면 재테크 전략과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을 일찍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시대인 오늘날 정기적금과 담보대출 등 고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식으로는 내 집 마련의 길도 멀어져만 간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대부분의 흙수저 청년은 자칫 사회 전반에 대한 반감과 거부감으로 무장한 채 현실에 대응하는 힘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우려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테크를 시작하라고 권하는 건 아니다. 홍 대표가 제안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재테크 첫걸음 역시 월급통장 관리에서 시작한다. 대신 고금리 시대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는 “같은 예금이지만 달러 예금을 할 수 있는 ISA(Individual Savings Accunt)등을 선택해 일정 기간 적금을 하며 기다린다면, 은행이자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종잣돈이 쌓이는 동안 재테크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을 차근히 쌓아나가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때(timing)’는 투자 적기를 의미한다. 홍 대표는 “수출주도 경제체제인 우리나라는 경기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주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수출이 감소하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면서 “이 때엔 외환 보유자가 승자가 된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외환을 팔아 국내에 저평가된 자산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안하는 경제와 재테크 관련 공부의 출발은 금리와 환율이다. 경제현상을 해석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초지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자 한다면 경매 관련 지식을 갖출 것을 권했다. 그는 “금리와 환율은 결국 돈의 값어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두 가지를 이해한다면 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트인다”면서 “투자를 해 보면 공부해야 할 게 더 많이 생기고, 또 자신의 주머니와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된다. ‘때’를 기다리며 관련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부동산 경매를 추천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레버리지(leverage, 수익 증대를 위해 부채를 끌어다 자산 매입에 나서는 투자 전략)즉 담보 대출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부동산 경매에 좋은 매물이 나오게 된다”면서 “이때 경매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아두었다면 좋은 매물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된다. 이때 준비해 둔 종잣돈이 있다면 재테크의 결실도 거둘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이외에도 재테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공부를 해 보면서 자신의 여건에 맞는 투자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책은 2020년 이후 산업전망, 일자리와 소비 트렌드 그리고 재테크의 미래 등 7가지 주제를 박종훈 기자와 대담을 통해 풀어나간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기성세대를 향한 조언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달러, 금 투자를 비롯해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꼼꼼하게 실었다.

사학과를 마치고 경제학 그리고 경영학으로 전공을 바꾼 그는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 키움투자증권, 유안타 등 증권사, 은행 등의 애널리스트를 거쳐 최근 독립했다. 이제는 이코노미스트라는 직함으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지금까지 14권의 책을 저술한 홍 대표는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출간 3주 만에 2만부 이상 판매된 ‘밀레니얼 이코노미’에 이어 전작인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펴냄)’는 누적 10만부 이상 판매됐다. 또 한국 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방법을 소개한 ‘돈 좀 굴려봅시다(스마트북스 펴냄)’는 2012년 출간 후 재테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1년에 200여권의 책을 읽는다는 그는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흘러다니는 것 같지만, 책 만큼 치밀하게 정보를 집대성해 놓은 매체는 아직 구하기 어렵다”면서 “책은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지적 영역도 확대해 나가는 데 필요한 지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책 읽기는 물론 양서를 고르기도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위한 길잡이도 해 볼 요량”이라고 덧붙였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아직 젊기에 지금부터 재테크와 경제 공부를 한다면 자본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온다”면서 “월급만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경제환경이기에 재테크 그리고 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돈과 자본에 대한 이치를 스스로 터득할 때 나에게 맞는 재테크 노하우를 얻게 된다. 그 ‘때’를 기다리며 암중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사진=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흙수저 청년도 재테크수익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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