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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박영진, 마흔파이브 탄생 비화 폭로...TV 보고 데뷔 알았다

‘마흔파이브’를 결성하며 개가수로 도전장을 낸 개그맨 박영진이 팀내 공식 매인 래퍼와 예능 센터 자리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MBC every1_비디오스타




박영진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마흔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비주얼센터, 메인 보컬, 메인 래퍼, 예능 센터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박영진, 허경환,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까지 KBS 개그맨 공채 22기 동갑내기로 구성된 마흔파이브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완전체 출연 첫 예능”임을 강조하며, 탄생 비화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행사를 노리고 만든 ‘스물 마흔 살’ EDM 버전까지 첫 공개했다.

이날 박영진은 “데뷔를 TV를 통해 알았다. 어느 날 TV를 보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원효가 데뷔 사실을 밝혔다”면서, “창단식도 통닭집에서 했다. 드럼을 치고 노래는 안 하는 조건으로 들어왔는데, 노래를 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포지션 대결에 나선 박영진은 비주얼 센터 자리를 놓고 치명적인 엔딩 요정 포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경환이 선택한 마흔파이브 비주얼 순위에서 박성광과 4위를 놓고 다투게 되자 “우리 장모님에게 난 4위다! 박성광에게 진다면 장모님께 이르겠다”며 가족 개그를 펼쳤고, 결국 4위를 차지해놓고 큰 기쁨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영진의 개가수 역량은 메인 래퍼 대결에서 폭발했다. 박영진은 허경환을 불러내 “허풍쟁이, 허세작렬, 실력은 허허벌판”이라고 디스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나아가 “닭의 학살자”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허경환을 KO 시키며 메인 래퍼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예능 센터 자리를 놓고 펼친 개인기 대결에서 박영진은 ‘방송국 주차장에 도착해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말리고 나오는 소리’를 현실감있게 표현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결국 박영진은 예능 센터까지 거머쥐며 멤버들 중 유일하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처럼 박영진은 마흔파이브 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개가수로의 활동을 예고,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한편,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영진은 허경환,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와 함께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하고, 최근 음악방송, 예능, 라디오까지 개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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