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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 앞 공룡, 경북 도청에 나타난 까닭은?

경북도청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제공=경북도




“행정도 변해야 산다”

최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이 등장했다.

후기백악기(6700~6500만년 전)에 살았던 길이 10.5m, 높이 3.5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골격 모형이다.

급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미국 구글 본사에 있는 공룡 골격과 같은 것을 구입해 설치한 것이다. 공룡 설치는 취임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해야 산다’는 것을 강조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실에서 공무원들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함축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사실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집무실 책상 위에 조그마한 공룡모형을 놓아둘 정도로 변화의 필요성을 항상 강조한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룡의 교훈’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구글 본사에 있는 공룡을 가져다놨습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강해서 그 시대를 주름잡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지듯 변해야 살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도민들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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