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기업공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예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자회사 원방테크는 최근 SK이노베이션로부터 약 800억원 규모의 초기 업무에 대한 계약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LOI는 SK이노베이션 미국 제 1공장에 납품되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설비 수주에 관한 것으로, 내년 본 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제4공장까지 추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원방테크의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는 또한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제2 공장에 대해서도 약 50억원 규모의 시설 장비 LOI를 추가로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미 회사는 올해 약 100억원 규모의 헝가리 제1공장 설비 공사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유연한 대응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추가 수주를 이끌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 건은 클린룸 및 드라이룸 시장에서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회사는 공적인 신뢰도 향상을 통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내년 초 코스닥시장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원방테크는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준비에 매진 중이다. 내년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승인 후 지체 없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공모 절차에 속도를 붙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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