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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새해 공식 출범..최신원, 자사주 매입 힘보태

2만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롯데렌터카와 1위 경쟁 불붙을 듯





SK네트웍스(001740)가 내년 초 렌터카 통합브랜드를 출시하고 선두자리에 도전한다.

최신원(사진) SK네트웍스 회장은 SK네트웍스 보통주 2만주를 장내 매수해 렌터카 사업에 힘을 실으며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자사 렌터카사업과 AJ렌터카가 통합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1일부터 ‘SK렌터카’ 브랜드로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SK렌터카의 출범으로 업계가 2강 체제로 재편되며 치열한 경쟁 구도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3·4분기 기준으로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의 렌터카 운영대수는 21만7,000대이고,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의 8만4,000대를 더해 총 19만2,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 간 격차는 불과 2만5,000대에 불과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뒤늦게 렌터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연평균 20%씩 성장하며 2017년 업계 2위로 도약했다. 여기에 AJ렌터카는 렌터카 격전지인 제주에서 가장 많은 운행대수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전국에 180개 지점을 갖추고 있다. SK렌터카의 한 관계자는 “정비, 보험, 고정비 지출, 시스템 구축 등에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1988년부터 30년간 렌터카 사업을 해온 AJ렌터카의 풍부한 노하우까지 더해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날 SK네트웍스 보통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보유 주식 수는 202만7,292주(0.82%)로 늘어났다. 2016년 3월 경영 복귀한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16만2,450주(0.47%)에 불과했지만 같은 해 12회 장내 매수한 데 이어 2017년 4회, 2018년 9회, 2019년 9회 등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은 대내외에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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