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방송영상학과 임재혁 씨와 광고홍보학과 이현규 씨, 관광경영학전공 박민영 씨가 함께 제작한 영상이 ‘롯데관광 크루즈 서포터즈 챌린지 영상 콘텐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활동계획서와 포토폴리오 등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 팀에는 7박 8일간 중국, 일본, 러시아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블로그,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동서대 팀은 ‘코스타세레나호 타고 떠나는 크루즈의 모든 것’이란 제목의 2분 50초 분량의 여행 영상을 제작했다. 중장년층이 주요고객인 크루즈 여행이지만 젊은 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짐벌, 드론 촬영 등을 활용해 다이나믹한 여행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임재혁 씨는 “여행 후 1분짜리 티저 영상을 먼저 만들었는데 롯데관광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며 “사실 처음 기획했던 영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제작돼 편집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혁 씨의 경우 방송영상학과 임영빈·김지훈·채지우·이승희·이지영 씨와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 ‘서동 미로시장의 요래조래한 하루’도 ‘제 18회 부산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학교에서 진행하는 선후배사랑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영상촬영 기법을 가르치며 함께 제작한 영상이 ‘2019 한국직업방송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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