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006260)그룹 미래혁신단장이 임직원들에게 “단순한 기술이나 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 관점의 시각에서 미래 사업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그룹의 미래 사업과 디지털 R&D 전략 등을 이끄는 구 회장과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여명이 지난 7~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을 찾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구 회장과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두산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업(業)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사업영역이 새롭게 재정의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CES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단순한 기술·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있다”며 “우리 LS도 이러한 솔루션 관점의 시각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함께 동행한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관련기사
구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CES 외에도 구글·아마존·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본사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사인 피보탈 랩스(Pivotal Labs),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의 기술력 있는 회사들을 방문해 LS에 접목할 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