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4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배송 옵션을 시간대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늘드림은 지난 2018년 12월 올리브영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자 배송 옵션을 세 가지로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배송 옵션은 고객이 상품의 수령 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기존 오늘드림 서비스는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문 접수시간으로부터 3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다.
신규 배송 옵션에는 ‘쓰리포(3!4!)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이 있다. 오늘드림 주문 시 쓰리포(3!4!)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하여 같은 날 오후 3시~4시 사이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미드나잇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하여 같은 날 오후 10시~자정 사이에 배송한다. 기존 3시간 내 즉시 배송은 ‘빠름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주문 건에 한해 지속 운영한다.
두 옵션의 또 다른 특징은 비대면 형태로 상품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배송 기사가 직접 상품을 전달하지 않고 고객이 설정한 주소지 문 앞에 배송한 후 배송 완료 메시지를 전송한다.
두 옵션의 배송비는 3만원 미만 구매 시 2,500원이다. 배송 옵션과 관계없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대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오늘드림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배송지 확대를 넘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배송 옵션을 통해 주문 상품을 당일 빠르게 배송하면서도 특정 시간대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 수령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