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에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어 ‘빌보드 200’ 5위 안에 진입한 세 번째 K팝 그룹이다.
빌보드는 2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몬스타엑스의 앨범 ‘올 어바웃 러브’이 빌보드 200 톱 5로 데뷔한다”는 예고 기사를 올리며 그룹이 ‘빌보드 200’ 5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에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횟수 등을 앨범 판매량으로 수치 환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빌보드 전체 차트 순위는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에픽레코드와 계약한 몬스타엑스는 전곡(11곡)이 영어로 된 미국 정규 1집을 지난 14일 발매했다.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발매 이후 20일까지 피지컬 앨범 5만장을 판매했으며 총 5만2,000점을 획득했다.
그룹의 멤버 셔누는 “데뷔 이후 오랫동안 꿈꿨던 메인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멤버 아이엠도 “이번 앨범은 기존의 몬스타엑스와는 다른 새로운 변신이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소셜 50’ ‘히트시커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등 각종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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