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20일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카카오에서 독립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정주환 전 공동대표가 지난 2월 카카오 본사로 보직 이동하면서 류긍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류긍선 대표는 이후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회사 측은 “정보기술(IT)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 성장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주환 전 공동대표는 카카오에서 신사업 총괄을 맡아 카카오의 미래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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