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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잠재력 평가 받아야... 목표주가 11만원”

유진투자證 “경쟁사 UCB의 고성장 시기 기업가치 반영”

“SK라는 거대한 산업 자본이 지지, 성장 의심 여지 없어”





유진투자증권이 SK(034730)바이오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일 유진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이 뇌 질환 치료제 시장의 경쟁사 UCB사와 유사한 경로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UCB사의 사례를 적용해 적정 기업 가치를 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UCB사의 고성장기 PSR(주가매출비율)은 5.0배 수준이었다”면서 “2030년 SK바이오팜은 최소 1조8,000억원 매출액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에 따라 PSR 5.0배를 적용할 경우 SK바이오팜의 적정 시가총액은 9조원, 한 주로 환산하면 11만원”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성장 잠재력이 인정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이 올해 연간 460억원 매출액을, 1,9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중추신경계 약물은 출시부터 매출이 정점에 이를때까지 약 8~1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연간 약 2,000억원의 비용이 지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 초기의 적자를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은 SK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 자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성장은 시간의 문제일 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이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까지 적자를 이어가다 2023년 18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추정은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 유럽 로열티 매출, 수노시의 미국·유럽 매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유럽 직판 매출은 포함하고, 임상 1상의 초기 단계 약물은 제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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