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서대문사랑상품권’을 110억원 규모로 15일부터 추가 발행한다.
당초 서대문구는 지난 1월 7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해 4월 초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5월 추가 발행한 20억원은 판매 당일 오전 소진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예산부족으로 판매가 중단됐지만 서대문구가 추경에 반영해 추가 발행에 나섰다.
이번에도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혜택은 계속된다. 이달까지는 개인당 월 10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8월부터는 월 70만 원으로 할인구매 한도가 축소된다. 보유 한도는 200만원으로 동일하다. 권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하면 환불이 가능하며 4월부터 7월 사이 사용한 상품권은 8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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