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육성 신품종 찰옥수수 ‘경기찰4호’를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농가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찰4호’는 백색계 찰옥수수로 동일계 품종보다 곁가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배관리가 쉽다. 또 이삭 알곡의 착립장률(이삭에서 알곡이 달리는 비율, 끝달림이라고도 함)이 높고 열(列)이 일정해 모양이 우수한데다 맛도 좋다.
‘경기찰4호’는 올해 국립식량과학원 등 6개 기관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기농기원은 내년에 농가 재배 시범사업 등을 통한 보급 확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기원 육성 찰옥수수 ‘경기찰4호’가 조기에 농가에 보급,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신품종에 대한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농가소득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품종개발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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