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홍준표 의원이 “사람 사는 세상을 외치더니 사람 잡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문재인 정권을 정조준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물난리에, 부동산 난리, 코로나 난리, 대북 난리, 국방 난리, 외교 난리에 검란(檢亂)까지 겹쳤다”면서 “나라가 온통 난리통으로 대혼란에 빠졌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내편이 먼저인 세상이 됐다”고 지적한 뒤 “어쩌다 나라가 이꼴이 됐나”라고 쏘아붙였다.
홍 의원은 이어 “‘나라가 니꺼냐’ 라는 국민들의 외침이 문대통령은 들리지 않는지 참으로 답답한 요즘”이라면서 “어차피 나라를 맡았으니 남은 임기 동안 만이라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