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김천 2명을 제외한 경산 2명, 칠곡 1명, 경주 1명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된 이들이다.
경산의 50대 여성, 경주 40대 남성, 칠곡의 20대 여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의 다른 50대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된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배우자다.
김천 2명은 부부 사이로 최근 충남 천안에 사는 친척이 김천을 방문했을 때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도내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확진된 환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광화문 집회 관련 1천483명의 검체를 채취해 의뢰했으며 1천196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27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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