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화건설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팀 코리아(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개발사업 플랫폼 구축이 강조된 데 따라 LH와 한화건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신규사업 후보지 사업성 검토 상호협력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H는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서,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등 11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갖춘 북미·중동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갖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발굴에 시너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인 LH와 대규모 해외 신도시 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화건설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 수주 활성화와 한국형 스마트시티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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