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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드라이브 스루'로 지지자들 만나 "많이 배웠다"

입원 중 차량 타고 병원 앞 결집한 지지자들과 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차량을 타고 나와 병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병원 문을 나섰다. 그는 ‘드라이브 스루’로 지지자들과 만나 “지난 7개월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잠시 차량을 타고 나와 병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만났다. 소셜 미디어에 “지지자들을 위한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트럼프는 비디오에서 “코로나에 대해 많이 배웠고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학교에서 그저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고, 난 이제 정말로 이해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 의료진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일 이후 열 없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르면 5일 퇴원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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