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나무와 촛대’,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서 ‘최우수상’

산림청, 경제성과 예술성 등 두 마리 토끼 잡은 작품 총 15개 선정

2020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향기 나는 나무와 촛대’. 사진제공=산림청

국산 편백나무와 소나무를 활용하여 제작한 ‘향기 나는 나무와 촛대’가 2020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 다양한 목재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경제성과 예술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 총 15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목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117개 작품이 접수됐고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작품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한국의 풍경을 나무로 표현한 ‘풍경을 담은 사무실 환영 꾸러미(오피스 웰컴 키트)’와 우리나라 산의 다양한 매력을 나무와 향초를 통해 표현한 ‘사계산색(四季山色)’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4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200만원, 특선 수상자에게는 목재문화진흥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의 상품화를 위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작을 대상으로는 상금과 별도로 각 500만원, 300만원을 지원해 실제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임영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한목 디자인 공모전은 국산목재로 제작된 제품은 비싸다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경제적인 목재제품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