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1.5㎛ 초극박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일진머티리얼즈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53%(3,100원)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극박은 두께가 1.5㎛에 불과해 전자·IT 산업 분야에 쓰이는 동박 중 가장 얇다. 최근 전자기기의 소형화, 고집적화 추세로 초미세회로를 구현하려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는 초극박 양산 기업이 없어 그동안 일본 미츠이사가 시장을 독점해왔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초극박은 국내에서는 최초의 양산이며 세계에서도 미쯔이에 이은 두 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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