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원스톱 패션 제조시설인 ‘서울패션스마트센터’를 금천구 시흥동에 400평 규모로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패션스마트센터는 열악한 패션의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취업·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영세한 패션의류 소공인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구비했다. 사전 예약을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패션산업 창업자를 위한 실전형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서울패션스마트센터에는 정보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자인 상담부터 제품 생산까지 센터 내에서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원스톱 스마트 제조혁신 시스템이 구축됐다. 전체 공간은 패션의류 소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동선을 갖춘 자동재단실, 공용장비실, 교육장, 창업공간, 마스크제조시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금천구에는 현재 857개의 패션제조업체가 밀집해있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스마트센터가 패션의류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인의 아이디어와 기술숙련공들의 노하우가 접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협업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패션의류 소공인과 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한 제1호 서울패션스마트센터가 조성돼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심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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