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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020 대한민국증권대상/운용사 부문 대상]삼성자산운용, ETF·TDF·OCIO 등 상품 혁신 박차...1위 사업자 자리 굳건




‘2020 대한민국 증권대상’ 운용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삼성운용자산은 운용자산 280조원을 기록하며 1위 사업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부단한 노력 때문이라는 게 평가다. 특히 대형운용사이지만 모바일 펀드 직접판매 브랜드 ‘R2(알투)’와 ‘펀드솔루션’ 등으로 디지털 금융의 혁신도 간과하지 않고 있는 점은 업계의 모범으로 꼽힌다.

삼성자산운용의 역량이 가장 돋보인 부분은 ETF 분야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KODEX200’을 상장하며 ETF를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후 섹터 ETF와 해외형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을 국내 최초로 상장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ETF와 레버리지 ETF를 출시하며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ODEX의 성장을 바라본 다른 운용회사들도 경쟁적으로 ETF 시장에 뛰어들며 국내 ETF 시장은 현재 50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다. 치열한 경쟁에도 KODEX는 운용규모 약 26조원으로 시장점유율 54.63%를 차지하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MP솔루션과 투자자의 목적에 따라 재무설계를 지원하는 목적기반투자(GBI) 솔루션 등 ETF를 활용한 자산관리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다시 한번 ETF 시장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청년이사회 ‘영보드(young board)’와 회사 발전 방향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매달 한 번씩 영보드 회의를 개최해 운용업계가 직면한 각종 이슈에 대응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4월 미국 캐피탈 그룹과 손잡고 ‘삼성 한국형TDF’를 출시했다. 한국인의 생활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펀드 운용에 적용함으로써 생애주기 펀드를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성 한국형TDF시리즈는 투자자산과 비중에 따라 10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 한국형TDF2055부터 삼성 한국형TDF2015까지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갖췄다. 각각의 펀드는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6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신흥국 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 글로벌 자산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삼성 한국형 TDF는 출시 이후 꾸준히 운용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2,382억원 늘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수탁고가 1조3,553억원까지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OCIO 조직을 갖추고 외부위탁운용관리 분야에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 OCIO는 주된 목적은 고객 자금의 성격과 자금운용 목적에 맞는 최적의 운용방법을 찾고 적절한 위험관리가 실행되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업의 자산 진단과 자산배분 실행,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최고의 인력이 첨단 재무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 투자풀 5회 연속 주간사의 기금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고용노동부 산재기금 2회 연속주간사로 선정된데 이어 민간부문 OCIO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서울대 발전기금 외부위탁운용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온라인 펀드 직접 판매와 펀드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운용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를 선도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2월 삼성카드 앱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 펀드 직접 판매 채널 ‘R2(알투)’가 대표적이다. R2에서는 각종 데이터와 펀드 콘텐츠를 모바일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를 매매 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된 모든 펀드를 검색하고,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모바일플랫폼 ‘펀드솔루션‘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펀드솔루션은 국내 출시된 약 3,400여 개의 공모펀드를 유형, 운용규모, 판매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분해 조회할 수 있고, 기간별 주요 주가지수(코스피·코스닥·S&P500)와 비교할 수도 있다. 펀드솔루션과 연계한 판매사를 통해 바로 온라인으로 관심 있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펀드솔루션에서는 삼성자산운용 추천 펀드, 판매사 추천펀드, 수익률 좋은 펀드 등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상품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의를 더했다. ‘은퇴솔루션’메뉴에서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시기와 필요 생활자금, 투자 성향 등을 입력하면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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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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