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은 11월 27일 출시된 이후에 거의 100시간 만인 12월 1일 새벽에 구글 매출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며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언론에서는 첫날 일매출액이 71억원으로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숫자를 기준으로 시장 조사기관인 센서타워 자료를 활용하여 추정하면 28일, 29일, 30일 리니지2M 일매출액은 70억원 전후 수준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일에는 매출액이 배증하는 월초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의 11월 27일 전후 일매출액 흐름도 안정된 모습으로 대작 신작 출시로 인한 매출액 상쇄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월 마지막 주이고 4일간이기는 하지만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의 합산 일매출액은 80~90억원 수준으로 해석되어 엔씨 4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아주 큰 폭으로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예상되는 비용 증가분 역시 현재는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최대 2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예상치 상회 폭은 더 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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