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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현장서 작동되는 부동산정책 펴겠다"

<변창흠 후보자 인터뷰>

현 정부 정책 기조 유지될 듯

일각선 "던 센 규제 나올까" 우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많은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변창흠(55·사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서울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거) 문제를 풀어야 하고 현장에서 작동되는 정책을 해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무리 좋은 주택정책도 현장에서 왜곡되거나 오해가 쌓이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친분도 두터우며 현 정부의 부동산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변 후보자가 취임하더라도 부동산 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세간의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익 환수 등 더 센 규제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시급한 전세 시장 불안을 안정화시키는 게 변 후보자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부동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전세 가격 불안”이라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의 세종·울산 같은 지역의 전세 급등을 안정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 실패로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마저 치솟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령탑을 맞은 국토부가 규제와 공급 두 정책을 어떻게 조율해 대응할지 주목된다. 부동산 정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청와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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