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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방역도 기업도 진화해야 생존한다

펜데믹 재앙 속 총 7만명 확진

K방역 도취 말고 '레벨업' 시급

기업은 재난매뉴얼 등 서둘러야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견된 지 1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세 차례의 대유행으로 우리를 공포에 몰아넣으며 ‘일상적인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코로나 극복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백신과 치료제가 등장하며 인류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언제 완전히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확실한 것은 지난 1년간 겪었던 방역 시스템 등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새롭게 진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스(2003년)-신종플루(2009년)-메르스(2015년)-코로나(2020년) 극복 이후에도 언제든 이어질 수 있는 바이러스의 공격에 맞설 ‘사회적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3,115명, 사망자는 1,283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9,600만 명을 넘고 사망자가 200만 명 이상에 달한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고 자만하는 순간 코로나19가 여러 차례 더 독하게 우리를 공격해왔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극대화하고 병상·인력 등 의료 인프라 및 감염병 대응 체계를 레벨업해 ‘지속 가능한 면역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들은 글로벌 체인망 변화, 원격 근무 활성화, 탄력적인 재난 대응 매뉴얼 확립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와중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국가 통합과 미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경제 양극화 해소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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