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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골프' 입는 김태훈·임희정 "친해지고 싶어요"

후원 협약식…김 "임희정은 스윙 좋아 부러운 선수", 임 "아마 시절 갤러리로 응원 가기도"

임희정(왼쪽)과 김태훈. /사진 제공=엘르골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태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임희정이 엘르골프의 골프 의류를 입는다.

엘르골프는 김태훈, 임희정(21)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히며 “남녀 골프 투어의 명실상부한 톱 프로인 김태훈, 임희정 선수를 후원함으로써 골프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웨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대상, 상금왕 2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올해 후원 계약을 통해 5년째 엘르골프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엘르골프는 그동안 제품 디자인에 김태훈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했다.

새롭게 영입한 임희정은 2019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통산 3승을 거뒀다.

임희정과 김태훈은 같은 브랜드의 의류 후원을 계기로 서로 친해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훈은 "임희정 선수는 스윙이 정말 좋아서 부러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고 임희정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에 갤러리로 김태훈 선수를 응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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