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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승복 서약 제안에 "하든 말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결과 승복은 정치인의 자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직장 내 양성평등, 공존과 공정의 시금석 정책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후보 승복 서약 제안에 "별로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성평등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서약하든 말든 (결과에 대한 승복은)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야권) 후보들끼리 모여 대국민 서약을 하자"며 "결과에 승복하고,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그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돕자"고 제안한 바 있다. 범야권 후보자들이 선출된 단일 후보를 지지하고 개별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해 표 분산을 막자는 제안이다.



김 위원장은 취재진이 안 대표가 제안한 '오픈 플랫폼 경선' 단일화 방안에 대해 묻자 "내가 이미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를 3월에 하는 데 대해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먼저 뽑고 3월에 안 대표와 1:1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여당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기조와 관련해 "우리 당 부산 위원장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국민의힘)가 대폭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신공항 하나가 부산 경제를 크게 살린다고 보지 않는다. 종합적인 부산 경제에 대한 전망을 수립해야 하고 그중 일부 하나가 가덕도 공항"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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