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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성장률 0.2%P↑ 3.1%.. 2분기 경기 반등 본격화하나

세계 성장률도 0.3%p 높은 5.5%로 전망

재정출구전략도 주문.. "경제활동 정상화시 정책지원 점진적 축소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3.1%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석 달 전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높인 5.5%로 전망하는 등 올해 백신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기 반등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IMF는 26일 ‘2021년 1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이 올해 3.1%의 경제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0월 추정치 대비 0.2%포인트 높아진 것은 물론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2.8%보다도 높다.

IMF는 또 올해 각국의 정책 지원 및 올 2분기부터 본격 보급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지난해 10월 예상치 대비 0.4%포인트 높은 4.3%의 성장률을, 신흥·개도국은 석 달 전 예상치 대비 0.3%포인트 높은 6.3%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4.2%)의 성장률은 석 달 전 대비 1.0%포인트 낮췄으며 미국(5.1%), 일본(3.1%)의 성장률은 각각 2.0%포인트와 0.8%포인트 높여 잡았다.



IMF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의 경우 석 달 전 예상치 대비 0.2%포인트 낮은 2.9%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석 달 전과 같은 4.2%로 유지했으며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높인 3.1%로 전망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백신 접종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각국의 ‘재정 출구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 IMF는 “경제활동 정상화시 정책 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국가 채무가 지속 불가능한 경우 G20에서 합의한 ‘기본 체계 (common framework)’를 통해 채무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번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한국은 성장 전망이 공개되는 11개 선진국 중 2020년과 2021년 합산성장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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