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후관리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올해 총 44억 1,0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수시 접수를 통해 신청 기업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유형별로 긴급복구형과 성장연계형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긴급복구형은 스마트공장 운영과 관련된 설비·부품·솔루션 등의 고장과 결함을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장연계형은 스마트공장 도입과 시설 투자를 연계해 생산 품목 변경, 공정 개선, 생산 효율성 개선, 보안 강화 등 디지털 기반 성장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 50% 이내에서 지원하며 정부지원금 지원한도는 긴급복구형 최대 500만 원, 성장연계형은 최대 2,000만 원이다. 사업 기간은 최대 6개월이고, 2개월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마트공장 사후관리와 함께 제조현장스마트화 자금, 고객 서비스(A/S) 코칭, 스마트공장 연수 등을 연계 지원해 도입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 애로 해소와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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