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는 100%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신사업 등 향후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삼양그룹 지주사 체제 구축 과정에서 삼양사 의약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글로벌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약물전달기술(DDS) 기반의 항암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물질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미용 성형 분야에 진출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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