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Home)과 체육관을 뜻하는 짐(Gym)의 합성어다. 동네 체육관이나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집 안에 들여놓고 즐기는 나만의 체육관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체육 시설의 이용이 제한되자 집에서 운동 욕구를 풀려는 사람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다. 집 안에 아령·매트 같은 간단한 운동기구 외에 턱걸이 철봉, 덤벨 바, 실내 사이클, 스쿼트 머신 등 트레이닝 센터 수준의 장비까지 구비하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내외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운동하기보다 집에서 마음 편하게 몸매를 가꾸는 ‘홈트(홈+트레이닝)족’ 이 증가한 것도 홈짐 꾸미기 열풍을 이끄는 요인이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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