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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공개사과 뒤 '계좌사찰 발언' 슬쩍 지운 MBC에 네티즌 "조작방송" 반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MBC가 지난해 자사 라디오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의 계죄 열람 의혹’을 제기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슬그머니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유 이사장은 지난해 7월 24일 시선집중 방송에 출연해 2019년부터 되풀이한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조회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방송에서 "(국가기관이) 계좌를 보면 열흘 안에 (금융기관이 당사자에게) 통보해주게 돼 있는데, 안 해주는 경우는 유일하게 통지유예청구를 걸어놓을 경우"라며 "비공식 경로를 통해서 검찰 빼고는 모든 그럴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에서 그런 일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 검찰만 답을 안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사실임이 드러났다. 결국 유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 이사장 발언 삭제에 네티즌 분통


하지만 네티즌들은 유 이사장의 발언을 삭제한 MBC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조작방송의 달인이다. MBC 방송하면 자꾸 수입소고기 선동 방송이 떠오른다” “MBC 뉴스 절대 안 봅니다.편파방송 심합니다. 이제 MBC방송 자체를 안봐야겠군요”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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