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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의당, 4월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

김종철 전 대표 사퇴→당직 제명 이어

“성추행 사태 무한 책임” 고강도 조치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제6시 5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4·7 재보궐선거 방침 변경과 관련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자 공당으로서 분골쇄신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25일 김 전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정의당의 발표 직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당은 지난달 29일 김 전 대표를 당에서 제명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무한책임과 전면적 혁신의 의지로 이번 결정을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 쇄신에 매진해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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