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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알래스카' 지적한 이낙연 정조준… "사대주의 열패의식 버려라"

"알래스카 빼고는…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 될 수 없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사대주의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며,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행정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니발의 알프스 등정과 BTS의 세계음악 시장 제패, 영화 ‘기생충’의 국제 영화제 석권 등을 언급하며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 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며 “지정학적 이유로 우리의 선대들이 강제 주입 당한 사대주의 열패의식에서 벗어나 불가능하다고 지레짐작해 미리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한 문화·사회·경제·정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 정책을 포함해 기본주택·기본대출 등 자신의 ‘기본정책’ 시리즈의 현실성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정면으로 대립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은)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이 없다.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효상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가 언론매체에 기고한 ‘기본소득을 알래스카만 한다?…so what?’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유하며 날을 세운 바 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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