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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카카오·네이버 강세

카카오 3.04% 올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카카오(035720)와 네이버가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47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네이버(NAVER(035420))도 1.53% 오른 36만 4,000원을 나타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2,153억 원, 매출 5조 3,041억 원을 기록해 다시 영업이익이 1조 원대로 복귀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도 같은 기간 영업익은 4,560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4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이들 기업에 대한 올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광고와 핵심 신사업들이 여전히 가파른 실적 개선 구간에 있음을 밝히며 목표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56만 원으로 16.7% 상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 카카오톡의 톡비즈 부문이 광고와 커머스의 동반 성장으로 작년 예상 성장률 50%를 22%포인트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작년 대비 48%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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