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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알에스오토메이션, 매출 1,000억 '눈 앞'

국산화 제품 수요 증가로 올해는 이익 턴어라운드 전망





로봇 모션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해 98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0%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줄어든 1억105만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는 에너지 제어 부문 매출 성장이 이어졌으나 로봇 모션 제어 부문에서는 전방 산업 투자가 지연되면서 수익 구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다만 4분기부터 로봇 모션 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지원 및 활성화 정책에 따라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속도를 냈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올해는 로봇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져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크게 개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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