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일(사진) 현대해상 대표가 지난해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해상은 조 대표가 자사주 4,280주를 매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319억 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다. 지난해 동안 코스피는 32% 상승한 반면 보험 산업주는 7.4% 하락했다.
이에 현대해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 10일 자사주 100만 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조 대표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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