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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제대로 알면 건강한 노후로 가는 길이 넓어진다[책꽂이]

■향기치유콘서트

박찬익 지음, 조윤 펴냄





일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향이 존재한다. 베란다에서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오렌지 자스민에서도, 화장실에 걸어둔 고체 방향제에서도 향이 난다. 이 향들은 우리 건강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혹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향이 해롭지는 않을까.

박찬익 대구한의대 아로마약리학 교수가 쓴 ‘향기치유 콘서트’는 사람들에게 이런 향기와 인간 후각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오랜 시간 실내에 걸어두는 방향 제품은 잘못 관리할 경우 우리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적절히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영유아 또는 아동기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진한 향기를 내는 방향 제품을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특히 휴게소에서 액체 상태로 뿜어져 나오는 합성 향료는 호흡기 계통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근접 거리에 노출시키지 말라고 당부한다.

책은 총 8부로 구성돼 있다. 후각이 기억과 상관성이 높은 감각이라는 점을 설명한 후 건강한 노화와 후각의 상관 관계, 치매 예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화학생물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스트레스, 염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0여 년 간 연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책연구소 및 국립대 병원과 ‘사이프러스 에센셜 복합 오일 no.8’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1만9,8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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