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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밤 사이 코로나 9명 추가…부산 장례식장 관련 23명으로 늘어

설 이후 확진자 증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교육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현품(주사액 병)과 일체형 주사기가 공개됐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설 연휴 이후부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9시 기준 9명(울산 982~990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982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전날 확진된 979번의 직장 동료다.

울산 983~986번 등 4명은 중구와 북구에 거주하는 40~50대로 모두 전날 확진된 978번의 직장 동료다. 울산 978번과 979번은 가족으로 이들은 울산 963번과 접촉했다. 963번은 부산 장례식장을 다녀온 울산지역 첫 감염자인 울산 953번의 접촉자다.

울산 988, 989번은 북구 거주 50대와 10대로 이들은 전날 확진된 981번의 가족이다.



울산 990번은 북구 거주 50대로 981번의 접촉자다. 981번 역시 부산 장례식장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부산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지난 12일 확진된 울산 953번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은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울산 987번은 지난 8일 확진된 946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 및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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