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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명 추가 확진…병원·장례식장 연쇄 감염도 발생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17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8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092번부터 3108번까지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4명, 서구 2명, 해운대구 2명, 사하구 2명, 연제구 2명, 부산진구 1명, 동래구 1명, 금정구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요양시설 연관 확진자다.

확진자 중 4명은 영도구 해동병원 직원이다. 이들은 16일 오후에 확진된 3067번이 환자를 돌본 것으로 파악된 해동병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수 검사에는 직원 354명과 환자 189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된 직원의 접촉 범위와 정도 등 위험도를 조사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안심노인요양원 종사자 2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시설 입소자 23명과 종사자 16명에 대한 정기 추적검사에서는 추가 감염 사례가 없었다. 현재까지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입소자 8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3명이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굿힐링병원, 부곡요양병원, 송산요양원, 기장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던 울산 953번의 직장동료 1명도 감염됐다. 울산에서는 953번을 시작으로 직장 동료 다수가 연쇄 감염됐다. 부산과 다른 지역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30명이 확진된 상태다.

설 연휴 때 서울을 방문해 가족 모임을 한 서울 확진자의 가족 1명도 감염됐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며 이중 2명은 가족 관계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누계 사망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108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412명과 해외입국자 3,199명 등 모두 5,61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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