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가 2021년 첫 팬미팅 '무무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지난 2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진행된 2021 마마무 팬미팅 ‘베스트 프렌드, 베스트 트레블! 무무투어(Best friend, Best travel! MOOMOO TOUR)'를 개최했다.
시작과 함께 마마무는 "오랜만에 팬미팅이다. 직접 만나 뵙지 못해 아쉽지만 각자 계신 곳에서 편안한 여행이 되실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라면서 "환전도 여권도 지도도 필요 없는 ‘무무투어’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2021 첫 팬미팅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날 팬미팅에서 마마무는 '트래블(Trave)l'부터 '딩가딩가 (Dingga)', '기대해도 좋은 날',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 (Destiny)', '잘자 (Good Night)'까지 '믿듣맘무'의 면모를 과시하며 라이브를 선사했다. 팬들이 수차례 요청해온 OST를 메들리로 들려주고 포켓몬스터 주제가를 마마무 버전으로 편곡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개성 넘치는 4인 4색 가이드로 변신한 마마무는 네 개의 여행지로 무무들을 초대했다. 문별 가이드의 첫 번째 여행지 ‘별이 시티’에서는 익사이팅 한 가방 정리부터 정리한 가방을 이용한 볼링 게임을 통해 스피드를 즐겼다.
'휘인 시티'는 여행과 관련된 양자택일을 진행, 멤버의 선택을 맞추는 코너로 구성돼 마마무의 TMI를 대방출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화사가 이끄는 자유영혼, 사일런스 '혜진 시티'에서는 고요 속의 사투리 외침을 통해 캐치 능력과 네 멤버들의 엉망진창 호흡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솔라 시티'는 마마무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 미니 게임을 통해 사수한 악기들을 연주하며 마마무 스타일로 동요를 재해석했다. 재미를 포기하고 수준급 라이브를 선보이는 열정 가득한 멤버들로 인해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콘셉트에 충실한 다양한 코너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마무 스타일로 가득 찬 '공항패션' 스토리가 담긴 VCR과 사진관에 방문해 사진을 찍는 비하인드 영상까지 공개해 팬미팅의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무무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마마무의 열 번째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의 타이틀곡 '아야(AYA)'의 국악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마마무는 “오랜만에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빠른 시일 내 팬분들의 환호와 응원을 직접 들으며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가 끝나고,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시간 동일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라고 감동적인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힙', '고고베베', '딩가딩가', '아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K팝 대표 걸그룹이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대중성 있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확보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꿰찼으며, 솔로 및 그룹 활동의 성공 기록으로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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