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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조 시장 e커머스, 인재 모시기 경쟁 '후끈'

티몬 세자릿수 규모 수시채용

마켓컬리도 경력개발자 모집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161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e커머스 업체들이 비대면 소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재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채용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 자릿수 규모의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정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 부문은 상품기획자(MD)는 물론 △개발 △기획 △영업 등 총 60여 부문으로 다양하다. 특히 개발 부문의 경우 연말까지 공고를 열어두고 적합한 인재가 지원하면 최대한 상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규 서비스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신사업 개발 직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서비스기획자와 딜·상품 서비스기획자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연동을 위한 대형 파트너 제휴 연동 부문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티비온(TVON) 라이브 쇼호스트 및 프로듀서(PD) 등도 채용한다. 빅데이터 분석, 추천 시스템 개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에서도 인재를 영입해 서비스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마켓컬리도 지난해 12월부터 엔지니어링 및 e커머스, 물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경력 개발자를 수시채용 중이다. 채용 부문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iOS·안드로이드 △데이터 △데브옵스 △e커머스 서비스 기획·PM·PO △물류 서비스 기획·PM·PO 등이다. 서류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2차 인터뷰를 진행하며, 일부 직무에서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인재 영입을 위해 직무 영역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더불어 ‘스톡옵션’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또 IT(정보기술) 업계 프론티어로부터 기술 영역 전문성을 학습하고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베이코리아가 마케팅 기획이나 데이터 분석 및 전략 계획 수립, 브랜드 패션 부문에서 경력직을 수시 채용하고 있으며, 11번가도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 사용자 경험(UX), 간편 결제 활용 개선을 위한 개발직을 수시 채용 중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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