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계획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물류회사 쿠팡이 경북 김천시에서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25일 일반산업단지 부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쿠팡은 9만㎡(2만 7,000평) 부지에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물류창고 등을 건립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성별과 나이 한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1,000여명을 우선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규제와 관련된 법령개정에 맞춰 산업단지 관리계획 등을 변경해 이회사 입주에 어려운 행정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이번에 계약이 이뤄졌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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