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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탄소중립·탈석탄 선언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구축 통해 적도원칙 가입 목표 등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50년까지 그룹 전 관계사 적용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10일 선언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포했다.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를 상반기 중 구축 완료해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하고 금융지원을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21년 중 적도원칙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하나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K-Taxonomy)와 글로벌 기준을 엄격히 반영한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체계(Hana-Taxonomy)’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올해 중 하나은행 전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해 여신 심사 시 환경 리스크를 반영 하고 환경 체계 상품 코드를 적용하는 등 ESG 금융 실적을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가이드를 반영한 TCFD 보고서도 6월 중 발간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TCFD 가이드를 반영한 그룹의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로 발간될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향후 그룹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위험 섹터 식별,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 시나리오 개발 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ESG 경영 내재화에도 집중한다. 하나금융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ESG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 이해도 제고와 실질적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 글로벌 30개 금융사와 함께 유엔환경계획 책임은행원칙(UNEP PRB) 제정에 참여한 바 있으며,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또 2020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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