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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입자 1억명 넘겼다…"2024년 2억명 넘긴다"

/AFP연합뉴스




디즈니+의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1년 4개월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차펙 CEO는 "현재 1억명의 가입자를 넘긴 디즈니의 엄청난 성공은 더욱 야심을 가지고 고품격 콘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CNBC는 디즈니+가 론칭한 '만달로리안'과 '완다비전'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 TV 시리즈가 서비스 가입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디즈니+를 가족친화적인 서비스로 만든데다, 마블과 스타워즈 팬들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디즈니+는 완다비전 등의 마블 시리즈를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로키'와 '호크아이' 등을 제작 및 스트리밍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약 100개의 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약 80%는 디즈니+에서 곧장 서비스될 계획이다. 특히 여기에는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쇼 10여개가 포함돼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디즈니는 2024년까지 디즈니+의 가입자가 2억3,000만~2억6,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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