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2’ 진(眞)·선(善)·미(美)가 정해진 가운데 참가자들의 향후 활동 윤곽이 잡히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참가자들이 고루 사랑받으면서 진·선·미를 넘어 TOP7과 미스 레인보우(준결승 진출자 7인)까지 함께 활동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미스트롯2’ 종영 전부터 속속히 나온 방송 출연 소식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입상자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것. 이전 시즌인 ‘미스트롯1’이 진 송가인을 중심으로 활동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TOP7이 한 그룹처럼 활동한 ‘미스터트롯’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미스트롯2’ 참가자들은 TV조선 간판 예능 프로그램부터 출격한다. ‘미스터트롯’ TOP6가 활약 중인 ‘사랑의 콜센타’에는 TOP7(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과 미스 레인보우(강혜연·김연지·허찬미·윤태화·마리아·류원정·황우림) 총 14인이 출연한다. ‘뽕숭아학당’은 아직 출연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TOP7과 미스 레인보우 멤버들 중 6인이 녹화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트롯’이 종영 후 TOP7 단독 예능이 생겼던 것처럼, ‘미스트롯2’도 이달 말 TOP7의 신규 예능을 론칭된다. 새 예능 ‘내 딸 하자’는 TOP7이 특별한 사연을 보낸 아버지, 어머니들을 찾아가 노래 서비스를 해드리는 ‘노래 효도쇼’다. TOP7의 단독 예능이지만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 마리아 등 ’미스트롯2‘ 참가자들도 출연하다. 이들은 TOP7의 ’뽕짝꿍들‘로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고 해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화제의 초등부 참가자 이소원·임서원·김지율·황승아는 ‘트롯둥이 4인방’이라는 이름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여기에 김다현·김태연·김수빈까지 더한 7공주의 스페셜 방송이 2부작으로 편성돼 ‘미스트롯2’ 종영 후 헛헛한 팬들의 마음을 채웠다.
’미스트롯2‘ 참가자들은 타 방송사까지 영역을 넓힌다. TOP7은 JTBC ‘아는 형님’ 출연을 예고했다. ‘미스터트롯’ TOP7이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1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이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10시 ‘미스트롯2 갈라쇼’가, 18일에는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가 방송돼 종영 후 빈자리를 채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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