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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신고 '여성·20대' 가장 많다

이상증상엔 '근육통' 최다…발열·두통·오한 뒤이어

접종자 1.77% 수준…젊을수록 이상반응 신고율 높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례 중 20대와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례가 여성과 20대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7∼13일 한 주간 백신을 맞은 26만9,047명 가운데 1.77%인 4,757명이 이상반응 의심 사례를 신고했다.

성별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율은 여성이 2.1%로, 남성(1.0%)보다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3.6%, 30대 1.7%, 40대 1.2%, 50대 0.8%, 60대 0.5% 등 젊을수록 이상반응 신고율이 더 높았다. 이상반응 증상으로는 근육통(63.5%)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발열(60.7%), 두통(40.6%), 오한(36.7%) 등의 순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들 증상 대부분이 면역 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접종기관별 신고율은 요양병원(5.3%)이 가장 높았고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2.2%), 요양시설(0.9%), 1차 대응요원(0.4%), 코로나19 치료병원(0.4%) 등 순이었다. 백신 종류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9%, 화이자 백신이 0.4%였다.



추진단은 국내 누적 접종자(58만8,958명) 가운데 문자 조사에 동의한 약 1만8,000명(접종자 중 3%)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파악했다. 지난 13일 기준 문자 조사 응답자 중 32.8%가 백신을 맞은 뒤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 별 접종 후 불편감을 호소한 응답자는 20대가 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8.3%), 40대(7.2%), 50대(6.3%), 60대(1.1%) 순이었다. 이처럼 젊을수록 백신 접종 뒤 불편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호소한 불편 증상은 접종 부위 통증(28.3%)이 가장 많았고 근육통(25.4%), 피로감(23.8%), 두통(21.3%), 발열(1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은 2.7%였다. 유형별로는 외래 방문(1.6%), 응급실 방문(1.0%), 입원(0.1%) 등이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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