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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에 꽂힌 투자자 296만 명...현대차의 4배

코스피·코스닥 소유자 50%이상 늘어

코스피 보유 1위 삼성전자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카카오게임즈 등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일년 새 주식 투자자가 300만 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005930)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수가 2위 현대차보다 4배나 많아 눈길을 끌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2월결산 상장법인 2,352개의 주식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9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 약619만명 대비 300만 명(48.5%) 증가한 숫자다.

이들 중 개인 소유자는 910만 명으로 99.1%를 차지했다. 이어 법인 소유자는 3만 1,000개(0.4%), 외국인 소유자와 법인 2만 2,000명(0.2%) 순이었다.

지난해 투자자들이 보유한 총 주식수는 약991억 주로 나타났다. 1인당 보유주식 수는 1만 779주로 전년 1만 5,251주 대비 29.3% 감소했다. 다만 개인의 평균 보유주식 수는 약 5,454주에 불과해 법인 소유자(약116만 주) 대비 크게 뒤쳐졌다. 한편 1인당 보유종목 수는 지난해(4.23개)보다 1개씩 늘어난 5.24개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주식 소유자가 50% 이상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소유자는 784만 명으로 1년 새 59.0% 늘었다. 코스닥시장 소유자 수는 543만 명으로 54.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사람은 295만 8,682명으로 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소유자 수 2위인 현대자동차(69만 2,374명)보다 4배나 많은 수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소유자 수가 29만 3,6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27만 4,806명), 신라젠(215600)(16만 5.672명)순이었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보유주식이 절반 이상인 회사는 39개사로 전년 대비 25개사가 줄었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3.8%),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79.4%)로 조사됐다.

개인 소유자의 연령·성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221만 명(24.3%)으로 가장 많았다. 보유 주식 수는 50대가 164억 주(33.1%)로 제일 많았다.

주주 성별은 남성이 522만 명(57.3%), 여성이 389만 명(42.7%)으로 14.7%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들이 가진 주식 수를 비교하면 남성 364억 주(73.3%), 여성 133억 주(26.7%)로 격차가 벌어졌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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